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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사회] 사회거리 떠도는 부랑인ㆍ노숙자 1만4천명
ROH
2009. 10. 14. 15:02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일정한 주거 없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부랑인과 노숙인이 1만4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복지가족부가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노숙인·부랑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부랑인은 9천259명, 노숙인은 4천722명으로 1만3천981명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부랑인은 주거와 생업수단 없이 거리에서 배회 또는 생활하는 자나 부랑인 복지시설 입소자를 말하며, 노숙인은 집 없이 거리를 떠돌거나 쉼터에 머무는 사람을 말한다.
부랑인의 경우 92.9%(8천603명)는 장애나 정신질환, 신체질환, 노인성 질환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장애인이 5천954명으로 64%를 차지했다.
부랑인은 주거와 생업수단 없이 거리에서 배회 또는 생활하는 자나 부랑인 복지시설 입소자를 말하며, 노숙인은 집 없이 거리를 떠돌거나 쉼터에 머무는 사람을 말한다.
부랑인의 경우 92.9%(8천603명)는 장애나 정신질환, 신체질환, 노인성 질환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장애인이 5천954명으로 64%를 차지했다.
또 부랑인 시설 입소자 가운데 60세 이상은 2005년 3천783명에서 올해 8월 현재4천797명으로 27% 늘고 50대 이상도 2천860명으로 18% 증가해 50세 미만의 부랑인 감소에도 불구, 전체적인 부랑인 숫자는 좀처럼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부랑인과 노숙인에 대한 시설의 자활프로그램 성공사례가 지난해 3.3%에 불과한데다 프로그램 참여율도 30% 안팎에 그치고 있고 입소자 특성에 맞는 전문시설도 마련되지 않아 정상적인 사회인으로의 조기 복귀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