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시험을 본 구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면접관의 태도에 불쾌감을 느낀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온라인 채용정보 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들어 면접 경험이 있는 남녀 구직자 809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4.8%가 ‘면접관의 태도로 불쾌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 구직자(78.1%)가 남성(71.7%)에 비해 불쾌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률이 조금 높았다.
불쾌감을 주는 면접관의 태도로는 ‘무시하는 듯한 어투’가 47.7%로 가장 많았고, ‘면접장에서 이력서를 처음 검토하는 듯한 자세’가 23.3%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면접관의 반말 어투(10.4%), 답변 중의 다른 질문(9.8%), 면접관의 흡연(4.5%) 등이 꼽혔다.
면접 때 불쾌한 질문을 받아본 경험에 대해서는 56.0%가 ‘있다’고 답했다. 이런 질문 유형으로는 학벌ㆍ출신학교가 35.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외모ㆍ신체 사항(15.2%), 이성친구ㆍ결혼 여부(13.2%), 부모 직업 등 가족 관련(12.8%), 상세한 개인 신상(7.1%), 주거형태(6.6%), 종교ㆍ개인 취향(3.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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