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생산직 직원 모집 공고한지 7일째 되는 날..

원문출처[아고라.자유토론방]: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156609&RIGHT_DEBATE=R3   글쓴이:HeartBrakedKid   먼저 일당 3만 8천원의 계약직 인턴채용은 정부의 쇼? 란 토론 글에 달려 있는 댓글 하나를 보고 화가나서 씁니다.. 먼저 정부정책에 왜 이리비판만 하느냐. 일자리 찾으면 얼마든지 있다라고 댓글로서 자기 주장을 펴신 그 분은 제가 보기에는 참 한심하십니다.. 대체 무슨 일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조그맣게 한약을 취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까지는 극소수의 인 원으로도 충분히 회사를 꾸려나갈 수 있었기에 직원모집을 안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규모가 좀 커지면서 급채용으로 단순생산직 사원 모집을 벼룩시장이란 생활지에 딱 한줄 내게 되었습니다..   사실 걱정을 좀 했었습니다. 이런 생산직에 젊은 사람들이 오려고 할까? 월급도 겨우겨우 해봤자 최점임금에서 몇십만원 더 얹여주는 수준인데... 가끔은 정말 힘든일도 해야 하는데.. 라면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벼룩시장에 사원모집 낸 그 다음날... 전화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사원 모집하세요? 이런 전화를 하루에 10통을 넘게 받았습니다.. 결국 한명을 뽑았고 직원채용을 한지 5일이 지났는데도 하루에 작게는 10통에서 많게는 20통을 받습니다..  한나라당 열분들이 말하는 일자리가 차고 넘친다는 3D업종에 일하기 위해서 100명이 넘는 사람이 지원을 한겁니다..   오늘 결국 한명을 더 채용하였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너무 분에 넘치는 관심(?)을 받게 된 부담 감으로 괜찮은 젊은 사람 하나를 더 고용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물었습니다.. 전에 회사에서 왜 일을 그만두었냐고? 우리 회사도 힘든데라면서... 그 친구 왈 " 사실 전에 회사가 육체적으로는 더 힘들었는데 3개월동안 일감이 안들어와서 산에 들로 칡캐러 다니다가 결국은 해고 당했습니다. " 갑자기 분통이 터지더군요..  정부에서는 맨날 3D업종은 일손이 모잘라서 죽겠는데 울 나라 젊은 사람들은 힘든일을 기피한다.. 그러니 맘 먹기 따라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라는 정말 ㅤㅈㅓㅌ같은 소릴 믿고 있었으니...   정말 ㅤㅈㅓㅌ까라 하십쇼.. 3D업종도 일손이 부족한게 아니라 일할 곳이 없습니다.. 내 살다 살다 단순 생산직 직원 모집하는데 일요일 하루 빼고 6일동안 150통 가까이 되는 구직 전화 받기는 세상 살다 처음이네요...   부끄러운줄 아세요.. 울 나라 젊은이들 아직 안 썩었어요.. 그리고 힘든일 하려고 하는 괜찮은 친구들도 넘쳐납니다.. 그딴 개소리는 너네 지하벙커에서 너네들끼리 씨 부리세요...   오늘 정말 영혼을 불태우면서 일 했습니다.. 어찌나 힘든지 회식자리에서 먹질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군말 없이 괜찮다라고 이야기 해주는 울 회사에서 일하게 된 젊은 친구들을 보니 아직은 우리 대한민국이 위정자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썩지는 않았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나라 추종자 분의 댓글을 보고 술김에 욱한 나머지 두서없이 글을 썼습니다... 이해해 주시고 태클 욕 환영합니다.. 어렵지만 조금만 버텨주세요.. 충분히 다시 일어설 저력이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다문화정책반대 : http://cafe.daum.net/dacultureNO     3D기피 현상 조작해 외노자 불러들여 서민 죽이는 외노자 지원 단체에 국가보조금지원 중단해야합니다. 서명부탁드립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2475&   1000만 저소득층 우리국민들 자신들 저임금화문제 왜 말하지못하고 당하고만 사나??. 요즘 20~30대들 바보아닌가?......아직도 외국놈들 불쌍하다는 언론에 왜 말하지 못하나? ================================== Karma-다문화의 더러운 추종자들이 근거로 드는 것 중 하나가 3디업종 기피인데 이제 그 근거가 여실히 깨지는가? 일송정-힘들고 더러운일 안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주위분들에 다독거림과 용기를 주세요 . 저는 이시각 중국 연변에서 댓글을 올리고 있읍니다. 여기는 온통 한국 이야기 입니다 .여기분들 한국가서 돈 벌어 집사고 자가용사고 잘나가고 있죠 . 한국의 중 하류층이 열심히 일하여도 집 사고 자가용 살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