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논쟁거리

데프콘 "이선민 무개념, '무도' 비판 설득력 없다" 맹비난 [박수]


이선민 '무한도전' 비판에 데프콘 반박



래퍼 데프콘이 뉴욕에 촬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맹비난한 '에픽하이' 타블로의 형 이선민 씨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데프콘은 이 씨의 글이 온라인을 통해 화제가 된 2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선민이란 사람은 무개념?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씨의 태도를 비난했다. 

데프콘은 "한국 사람이 아니라 캐네디언이라서 그렇게 당당하신가는 모르겠지만 코리아에서 돈 버셔서 달러로 저금하시는분이 그래도 한국사람들 불편하게는 안 하시면서 글을 쓰셔야죠"라며 "당신 글의 문제는 설득력이야. 설득력이 완전 꽝이거든"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이 그냥 뉴욕가서 병신 짓했다고 하면 삼겹살 먹고 온 나도 병신이고 추수하러간 당신 동생도 병신이고, 앞으로 그 사람들은 뭘해도 병신짓이 되는거야"라며 "버라이어티는 웃고 즐길라고 보는거야. 사람들 힘든 일상 잠시 잊을려고 그럴려고 보는거야. 그래서 토요일 저녁에 저녁은 집에서 먹고 '무한도전' 꼬박 챙겨보고 약속잡는 나같은 사람들이 많은거야"라고 말했다.

그는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를 왜 하냐고?"라고 반문한 후 "프로그램 이름이 '무한도전'이야. 낯선곳에 가서 부딪히는모습이 리얼인데 영어 못한다고 주춤거릴까? 그게 도전이냐? 통역 못 붙혀서 그랬을까? 남이 대신 해주는게 도전일까?"라고 독설을 이어갔다.

데프콘은 또 "'무시당했다' '바보같다'라고 느끼는 건 본인의 피해의식 때문"이라며 "당신은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고 돈을 벌고 살았어도 될 사람인데 왜 한국에 들어와서 방송을 하고 돈을 벌까"라고 공격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중에 존경하는 형들도 있고 나랑 너무 친하고 사랑하고 아끼는 동생들도 있다"며 "만나면 같이 술마시면서도 늘 무한도전으로 행복해하고 고민하고 울고웃는 사람들의 노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난 그들이 앞으로 무얼하더라도 그들의 진정성을 믿고 백프로 응원해줄수 있을것 같다. 당신도 그래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앞서 이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무한도전' 뉴욕 편에 대해 “뉴욕까지 가서 또라이짓을 했다”며 욕설을 섞은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omj@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