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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최신뉴스

오늘의 주요 뉴스


‘리니지 현피’ 40대男 집행유예

전주지법 형사5단독 이성진 판사는 27일 인터넷 게임 중 시비가 붙자 상대방을 직접 만나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김모(43)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들을 흉기로 때린 것은 엄벌에 처해야 하나 반성하는 점,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5월31일 오전 1시30분께 인터넷 리니지 게임을 하다 시비가 붙은 A(33)씨 등 2명을 전주시 덕진동 전주지방법원 앞 도로로 불러 이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온라인 게임을 하던 A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하자 직접 만나 싸우는 속칭 '현피'를 제안한 뒤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너무 위대한 중국인들, 피자헛도 손들었다
`높이 더 높이…` 피자헛, 중국인들 테러로 샐러드바 없애

베이징 청년보, 동방조간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피자헛이 지난
23일 오후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전역의 피자헛 가게에 셀프
샐러드 바 메뉴를 없앤다고 발표했다.

피자헛의 이같은 조치는 `샐러드 고객들의 다양하고 폭 넓은 메뉴
선택을 위한 리뉴얼`이는 공식 설명이 있었지만 내막은
셀프 샐러드 바 이용증가에 따른 적자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의 피자헛 샐러드 바 이용 가격은 32위안(한국돈 약 5400원)으로
한국과 달리 리필 없이 1회로 제한 돼 있다. 이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가져가려는 손님들이 `샐러드 탑`을 쌓아 먹는 것이
유행이 됐다.

인터넷에는 “가장 높은 것은 없다, 더 높은 것만 있을 뿐…”
 “6층 높이 피자헛 샐러드 탑 쌓는 법” 등 피자헛 샐러드
탑 쌓기에 관한 각종 글들이 유행했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홍당무를 철근 삼아 오이로 벽을 쌓고
옥수수와 건포도로 틈을 메우며 샐러드 소스는 시멘트로
삼으면 된다`며 샐러드 탑 쌓기를 건물 공사에 비유해
노하우를 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 여성 네티즌은 “피자헛을 먹어 섬멸하다”라는 제목의
글에 “샐러드 바를 이용할 때 종업원의 눈치 따윈 보지
않는다. 저번에 친구와 1시간30분의 공을 들여 만든
샐러드 탑을 쌓았는데 이를 지켜 본 다른 손님이
기념촬영까지 요구했다”고 썼다.

샐러드 탑 쌓기가 하나의 즐거움과 취미로 자리잡힌
시민들 입장에서 피자헛의 이번 조치는 많은 아쉬움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피자헛의 한 관계자는 베이징
 청년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는 "손님들의 잇따른
`샐러드 탑 쌓기`로 인한 적자때문"이라고 실토했다.



사람 치아로 만든 엑세서리

사람의 치아를 이용해 만든 엑세서리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립스틱다이어리라는 한 쥬얼리 사이트에 소개된 이 엑세서리들은
 반 데 글라스라는 호주 출신의 은세공 작가가 만든 것이다.
그는 송곳니 목걸이와 어금니 반지 등 사람의 치아는 물론이고
머리카락까지 이용해 지갑 등 다양한 장신구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아 엑세서리를 본 네티즌 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에서부터
징그럽다는 반응까지 제각각이다. 글라스는 기부를 통해 치아를
모으고 있는데 "버리는 치아를 보내준다면 언제나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의사인데…" 결혼빙자 성관계 맺고 돈 뜯어

대기업 직원 사칭해 실제로 결혼하기도

서울 마포경찰서는 의사나 대기업 직원으로 행세하며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결혼하자고 꾀어 성관계를 갖고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최모(33)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년 전 결혼한 최씨는 지난 7월부터 한달간
A(여)씨를 만나 유명대학병원 의사로 속여 결혼하자고 꾀어
13차례 성관계를 갖고 A씨의 신용카드를 빌려 160여만원
상당을 노트북 구입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타인의 의사면허증 사진파일에 자신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합성해 휴대전화에 저장하고서 A씨에게
보여준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또 지난해 1월께 채팅에서 만난 B(여)씨에게 대기업에
다닌다고 속여 결혼하고서 B씨 명의로 차량 2대와
휴대전화 5대를 사는 등 1억4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변변한 직업이 없었던 최씨는 1년 8개월
가량 B씨와 함께 살면서 경제권을 쥐고 아내가 벌어온
월급 관리를 했다. 최근 아파트로 이사하기 전 최씨가
갑자기 잠적하고서 사기 결혼 사실을 안 아내 B씨가
고소해 수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염산 테러` 女피해자 얼굴 공개..."눈코 사라진 참혹함"

[스포츠서울닷컴 ㅣ 정진이기자] 파키스탄에선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만 여성을 향한 산 테러가 하루 평균
세건 이상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일 세인트 피터스버그 타임즈는 뉴욕타임즈 편집장인
 짐 버훌스트의 글을 인용해 파키스탄의 젊은 여성들이 결혼을
거절했단 이유로 혹은 아무 이유 없이 염산과 황산을 이용한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행동주의자들에 의해 설립된 진보하는 여성 협회는
1994년 이후로 끓는 물에 화상을 당했거나 염산·황산 공격을
당한 여성들의 경우를 문서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만 7,800건을 문서화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 타임즈는 "여성들의 인권이 약한 아시아와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등에서 여성을 복종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염산테러가 일어난다.

이들 지역에선 산 테러는 잡다한 소식 중의 하나로 취급되며
 가해자인 남성들이 기소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뉴욕타임즈
편집장의 말을 인용해 여성들의 인권이 매우 취약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세인트 피터스버그 타임즈는 대부분의 희생자들이
사회에서는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이기 때문에 세계가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