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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주거문제 해소를 위해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주변 시세의
20∼30% 수준에 거주할 수있는 대학생 전용 임대주택
'희망하우징' 413실을 연내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이달 말 고려대와 성신여대, 국민대 등의 배후인
성북구 정릉동의 노후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재건축한 뒤 2인 1실
구조의 54실을 공급한다. 이어 상반기 중에 서대문구, 성북구
등지의 대학 주변에 214실이 추가로 공급되고 하반기에도 대학
주변 및 대중교통 우수지역 등을 중심으로 145실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정릉동 희망하우징은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공동세탁실과 공공휴게실, 옥외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원활한 공동체형성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됐다. 임대료는 2인1실 기준으로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임대료는 기초생활수급자가 13만2390원,
비수급자는 15만8870원으로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이다.
기존 매입 다가구 주택 수선형의 경우 1인1실 구조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새 주거풍속으로 자리잡고 있는 '하우스 메이트' 형태로
생활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만료 시 1회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하다.
지난해 368실이 공급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 115실을
포함해 총 214실이 공급된다.
서울시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은 "치솟는 등록금에 대학가
주변 전세물량 품귀, 월세 및 하숙비 급등으로 지방에서 상경한
저소득가구 대학생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노후 공가
개·보수와 국·공유지 활용 대학생용 주택 신축 등 다양한 유형의
희망하우징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주거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희망하우징은 오는 27일부터 입주신청을 받으며 전문대를
포함해 서울시 소재 대학 재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 출신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에 입주 우선권이 부여된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하며 오는
2월 3일 마감된다.
1600-345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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