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IM 개방 후, 훔친 휴대폰도 쓸 수 있다고? USIM 개방 후, 훔친 휴대폰도 쓸 수 있다고?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잠금 장치가 해제되면 휴대폰 도난 사고가 빈발해지고 잃어버린 휴대폰을 되찾기 어렵다. USIM 카드만 있으면 다른 휴대폰에 끼워 바꿔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7년 7월 당시 정보통신부가 올해 3월말부터 USIM 잠금 장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는 현실적으로 얼마나 맞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는 정확한 사실이 아니다. 27일부터는 사업자 내부(예를 들어, SKT 가입자간 혹은 KTF 가입자간)에서만 USIM이 개방되는데, 과거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분실·도난 휴대폰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분실 신고를 하면 이통사가 해당 휴대폰의 사용을 중지하게 된다. USI.. 더보기 “세살 딸 먹이려…” 우유 훔친 ‘슬픈 모정’ “세살 딸 먹이려…” 우유 훔친 ‘슬픈 모정’ 기사입력 2008-03-28 20:45 [한겨레] 세 살배기 딸이 제일 좋아하는 걸로 냉장고를 채우고 싶었다. 세일 때 사 둔 세제와 샴푸를 환급하면, 우유와 요구르트, 포도 한 송이를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세제와 샴푸를 장바구니에 넣고 집 앞에 있는 마트에 갔다. 영수증이 없어 환급이 안 된다고 했다. 답답했다. 건설 현장에서 노동을 하던 남편은 3년 전 일을 그만뒀다. 사무직종으로 옮기겠다며 공부를 시작하더니 덜컥 병에 걸렸다. 병원에서는 ‘악성 피부질환인데 평생 약을 먹고 바르며 살아야 한다’고 했다. 일자리는커녕 공부도 계속할 수 없었다. 남편의 병간호는 홀시어머니한테 맡기고 식당일을 시작했다. 1년 반쯤 지나고 나니 다리가 후들거렸다. 선천적으로.. 더보기 image test 더보기 이전 1 ··· 78 79 80 81 다음